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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젖은 사람들

 

왜 슬픈 기분에 젖은 운전자는 유쾌한 목소리를 들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자신의 감정과 다른 감정에

집중하고 그것을 처리하려고 애쓰다 보면 상당한

인지적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불편해지고 수행 능력도 떨어진다.

더욱이 자신의 감정과 충돌하는 누군가를 만나면 서로

공감할 수 없다. 우리가 슬픔이나 고통에 대한 정서적 신호를

분명히 보임에도 계속해서 유쾌하고 즐거운 태도를

보이면 그런 태도가 냉정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슬픔에 젖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어떤 면에서 슬픔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 클리포드 나스. 코리나 옌 <관계의 본심> -

 

 

위로를 하는데도 요령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기분을 풀어주겠다는 생각에

혼자 신이 나서 즐겁게 상황을 풀어가다 보면

오히려 상대에게 더 버거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슬픈 사람이 약이 되듯

함께 슬픔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잘못된 접근방식은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