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어딨니?
안녕하세요?
수고 많습니다.
신청자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큰아들의 근황이 궁금해 이렇게 적습니다.
대략 6년쯤 전에 어떤 이유가 있어 불가피하게 큰아들과 서로 다른 지역에서 따로 살게 되었거든요.
서로 왕래는 고사하고 연락처도 모르니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지내는 동안 풍문으로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중학생 때 헤어졌던 녀석이 벌써 자라서 군에 입대했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녀석이 근무하는 곳이 아주 가까운 지척이라면 어떻게 면회라도 가 보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근무하는지 알 길이 없지요, 또 하나는 제 몸이 부실해서 멀리 나다닐 수도 없기에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그 근무지 연락처라도 알아낸다면 위문편지(이메일)라도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 이유로 여기 서비스 중에 '입영결과 확인(입영 후 가족)'이라는 버튼이 있어 찾아봤건만, 입영한 지 한 해가 지났던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 탓에 이렇게 상담하려고 합니다.
아들의 신상을 이곳에 기록해도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보를 남겨야겠기에 적어놓고 물어볼게요.
아들의 이름 -> 그리운(큰아들)
주민등록번호 -> 91년에 나고-일곱자리숫자
이상입니다.
아들의 얼굴을 본다는 건 어렵겠지만, 어서 빨리 아들과 대화라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칠게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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