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
정말 옷차림에 따라 사람들이 보이는 존중에 큰 차이가 날까?
이를 증명하는 조사 결과가 있다. 길을 가다가 지갑을
떨어뜨려 봤다. 이때 잘 차려입은 사람이 지갑을 떨어뜨리면
지나가던 이들 중 83퍼센트가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하지만 옷차림이 형편없는 사람이 지갑을 떨어뜨리면
불과 48퍼센트만이 지갑을 돌려주었다. 또한, 사람들은
옷을 제대로 차려입은 사람의 말을 더 잘 따르는 경향도 보인다.
판사는 법복을 입음으로써 법정에 위엄과 격식을 부여한다.
의사가 흰 가운을 입는 것은 그렇게 했을 때
환자들이 지시와 조언을 더 충실히 따르기 때문이다.
- 조 내버로.토니 시아라 포인터 <우리는 어떻게 설득당하는가> -
복장의 자율성도 좋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 역시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어떻게 차려
입었는가에 따라 내 마음가짐도 달라지니 말입니다.
무조건 편하고, 본인의 개성만을 강조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옷차림으로 예의를 갖추고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일상에서 지금의 의식구조를 지녔던 시점은 5년 10년을 훨씬 뛰어넘어 3, 40년도 되었을 겁니다.
많은 우리가 그랬듯이 너무도 심각하게 없이 사는 형편이 오래가다 보니 저절로 정착하고 고착되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외양 꾸미는 걸 싫어합니다.
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치장에 몰두하는 것도 보기 싫습니다.
아마 세상 누구도 그런 맘이고 우리 사회에서 버려야 할 풍토라고 믿고 싶습니다.
- '실속도 없으면서 겉모양만 번지르르한 거' -
그러나 현실은 너무도 차갑습니다.
차가운 정도를 벗어나 비정하고 불합리한 부도덕이 주류인 거 같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그 모든 분야에서 바르지 못한 선택을 당연한 거처럼 여기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릇된 사회풍토는 어디에서 그 근본적인 잘못이 출발할까요?
- 끊임없이 누군가와 경쟁해야 사는 세상 -
- 모든 경쟁에서 늘 이겨야만 사는 세상 -
- 경쟁을 부추기며 경쟁에서 이겨야지 옳은 삶이라고 가르치는 세상 -
그따위에 반기를 들고 싶었습니다.
그따위와 맞장뜨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잘 안 됩니다.
- 실속도 없고 외양도 촌스런 내 모양새 -
지금 바닥에 선 내 모습이 부끄럽지는 않지만, 조금 춥습니다.
오늘 같은 날 모닥불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나누고 싶은 그런 벗이 더욱 그리워지네요.
아무리 추어도 불씨가 아직 살아 있는 한 언젠가는 반드시 활활 타오를 거에요.
그 불씨를 사랑합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외양은 터부시하지만, 그거 아무리 작더라도
나중에 언젠가는 세상을 환하게 그리고 따스하게 데워줄
불씨를 사랑합니다.
'내 마음 오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더하기로 계산되어야 할 것들 (0) | 2012.04.13 |
|---|---|
| 협상 (0) | 2012.04.12 |
| 처지를 바꿔 생각하기 (0) | 2012.04.11 |
| 인제는 놈이 영면에 들게끔 놓아주려 합니다. (0) | 2012.04.11 |
| 이유를 말하라. (0) | 2012.04.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