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젊은 친구 저거 그 집에서 노리개 되는 거 아니야?
'낙락장송'
비바람 눈보라 제아무리 몰아쳐도 뿌리 한번 흔들리지 않고 끄떡없던 그가 정 힘들면 잎사귀 몇 닢 떨어뜨려 제 몸을 살려야 했던 그 낙락장송을 아십니까?
그는 지구의 유산이며 우주의 유산입니다.
바로 그 낙락장송은 그림으로나 보는 중국의 황산이나 겨레의 땅 설악산이나 지리산 등성이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제는 너무도 드러났기에 하나의 캐릭터로 또 아이콘이 되어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
서울 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세상이 설왕설래할 때 저는 그분에게 출마하지 말 것을 권유해 보기도 했었지요.
그분은 어떤 경우라도 세파에 농락당해선 안 된다고 믿었었지요.
자손만대 익히고 배우며 물려줘야 할 낙락장송의 얼이 그분에 깃들였다고 믿었으니까 그랬습니다.
물론 일체의 안면도 없을뿐더러 직간접적으로 연락 닿아본 적도 없는 그런 사이지만 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분은 출마할 생각 없다고 어느 분과 앉은자리에서 약조하고 뒤로 물러나 앉았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지금은 그때와는 차원부터가 달라졌습니다.
서울시장 자리가 나라 안의 강물 정도라면 인제는 대한해협만큼이나 그 폭과 깊이가 다른 대선에 출마할지 말지를 놓고 세상이 그와 더불어 갑론을박하네요.
고문기술자 '이근안'이 놈한테 죽지 않을 만큼 당하고는 완전히 병신이 되어 겨우겨우 연명하다가 엊그제 유명을 달리한 고 '김근태' 씨를 떠올리면 너무도 억울해서 제가 이젠 만류할 힘이 자꾸만 약해집니다.
그와 반면에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최근 20대의 아주 젊은 청년이 박근혜 아지트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또 얼마나 소신 있고 양심적인지도 모르지만, 섣불리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 저 젊은 친구 저거 그 집에서 노리개 되는 거 아니야?'
장신구는 주로 여인네가 갖고 놀았습니다.
근거 없이 무작정 들이민 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철수 님도 또 이름도 모르는 그 젊은 일꾼도 나라의 든든한 동량으로 환생해 줄 걸 바라면서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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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 Character
명사
1. 소설이나 연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 또는 작품 내용에 의하여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가 부여된 존재. ‘개성3’으로 순화.
· 캐릭터가 강한 인물.
2. 소설, 만화, 극 따위에 등장하는 독특한 인물이나 동물의 모습을 디자인에 도입한 것. 장난감이나 문구, 아동용 의류 따위에 많이 쓴다.
· 만화 캐릭터
· 이제 우리 업계도 고유의 캐릭터를 쓴 독자적인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3. <컴퓨터> [같은 말] 문자2(文字)
(4. 키보드를 눌러서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한글, 알파벳, 한자, 숫자, 구두점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장신구 - 裝身具
명사
1. 몸치장을 하는 데 쓰는 물건. 반지, 귀고리, 노리개, 목걸이, 팔찌, 비녀, 브로치, 넥타이핀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 그녀는 전에 안 하던 화장을 하고 장신구 같은 것을 있는 대로 끼고 달고 대문을 나섰다.
2. 군인들이 전투 따위의 임무 수행을 위하여 휴대하는 군용 물품.
· 분대에서 지급받은 장신구들이 몸을 뒤덮고 있는 판초 밑에서 역시 무겁게 시비를 걸어 왔다. 출처 : 윤흥길, 묵시의 바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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