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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슨 '귀소본능'이라도 생긴 걸까요?

 

이글에 별난 뜻은 없고요, 코덱스에서 사이트 운용이 너무도 힘들기에 온통 그에 대한 푸념뿐입니다.

엄청나게 느린 속도 탓인지 사이트에 제로보드 깔거나 꾸미기도 정말 어려웠거든요.

그래도 돌아왔습니다.

어떡하든지 예전보다 더 낫게 꾸며보려고 생쇼를 다 부렸지요.

제어판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새로 만들기도 하고 사용자를 바꿔보기도 하고 그러는 중 인제 아예 제로보드가 깔리지도 않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피가 말랐지요.

막판에는 실제로 위험을 감수하며 세월(시간)에 제로보드가 깔릴지 말지를 걸었답니다.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호스트에 요청 중입니다.'를 내보냈거든요.

마지막엔 제 눈을 의심할 정도입니다.

그 쓸데없는 멘트는 사라지고 뭔가가 설치되었다는 경고창이 떴었거든요.

그 경고창이야 이전에 설치되지도 않았는데 그거 나왔던 걸 본 경험이 있기에 그거 그림으로 뜨면서 그림 제목을 뭐라고 먹인 줄 아세요.

좀 있으면 그때 떴던 그림들 플래시로 만들었기에 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붙었습니다.

'이거 또 아까처럼 미친 짓거리하는 거 아니야?"

그래서 그림 제목은 'Crazy-1', 'Crazy-2'… 이런 식이었답니다.

어휴~ 다시 돌아온 기념으로라도 속도가 다른 호스트들처럼 빵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이네요.

얼마 전에 제가 얻어 썼던 공선옥 님의 말글 '처음과 마지막은 함께 있다.'처럼

우리의 삶도 종결이 아니고 언제나 시작과 끝의

한가운데 있음을 새기면서 오늘은 물러갑니다.

아무튼, 웃는 것 웃는 날이 많은 것

웃어주는 사람이 늘 곁에 있는 것 우리가 하기 나름입니다.

그럼 우리 지금부터 더욱 행복해집시다!

 

 

말썽많은 저의 '코덱스'입니다. 굽어살피소서!'

류중근의 코덱스_제로보드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