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found (error to origin)
네이버의 카페 '문학동네'에선 '황석영이 뽑은 한국 명단편 100선'의 연재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2시로 옮겨졌다고 쪽지가 왔었지요.
아침에 그걸 확인할 때만 해도 얼른 가서 읽어야겠다는 맘뿐이었는데 어느결에 또 까먹어 버렸네요.
까마득히 잊은 채 이번엔 다음을 열어봤지요.
'어 희한한 말이 나왔네! 무슨 뜻이지?'

앞쪽의 영어는 '못 찾겠다. 꾀꼬리!'쯤으로 알아듣겠는데, 뒤쪽에 붙은 'origin'이 뭔지 아예 감도 없었지요.
해서 영원한 영어 개인 선생 '피시딕'을 눌렀지요.

근원, 기원, 출처 이따위가 맨 처음에 올라온 걸 보니까 뭔가가 집 나갔다는 얘기 같습니다.
유추하겠습니다.
집 나갔다는 영문이 써진 걸로 봐서 그걸 순수한 우리말로 순화시켜 번역하면 '정신 나갔다!'가 될 것입니다.
'특정한 누군가가 정신 나갔다.' 조의 이야기라면 이는 요즘 정치권을 빗대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요즘 우리의 의회 정치사에서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적자를 찾기가 무척 어렵잖아요?
어느 세월에 여의도 시궁창에도 그것이 흘러내려 맑은 정화수로 차는 날 있을까요?
- 짙푸른 소나무와 죽림 사이로 배어 나온 이슬방울 -
그놈 이슬방울이 모여 덩이가 되고 덩이가 모여 내가 되고 다시 내가 모여 강 되어 흘러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온통 썩은 내음 역겨움 넘쳐났던 그 자리 확 씻겨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우스운 상상의 시간은 바로 이 순간입니다.
![]()
'내 마음 오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고맙습니다.'로 마치는 말투 말입니다. (0) | 2011.12.12 |
|---|---|
| 웹에서 신용카드 해지 신청하기 (0) | 2011.12.10 |
| 선심 쓰기 (0) | 2011.12.09 |
| 이놈의 글에 그 개떡같은 소리 저작권을 박아 말아? (0) | 2011.12.08 |
| 지도의 바깥쪽 (0) | 2011.12.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