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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11번가 반품처리 완료했다!

네이버를 열었더니 평소답지 않게 들어온 메일이 무척 많습니다.

'저 많은 메일 중에 혹시 심파일에서 잃어버린 비번 문의한 거에 대한 답장도 들었을까?'

호기심과 기대를 잔뜩 품은 채 조심스럽게 메일을 눌렀답니다.

'엥 이게 뭐야!'

기대완 딴판으로 바라던 것은 없고 전에 내비게이션으로 주문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인 쇼핑몰 '11번가'가 보낸 사람으로 잡혔고 제목에는 '고객님의 주문 상품에 대한 구매확정이 완료되었습니다.'로 박힌 메일이 무려 여섯 개나 됩니다.

주문할 때 본래의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부속품까지 모두 일곱 개였었는데 반품하는 과정에서 중심 품목 내비게이션만 반품 처리하고 나머지 부품은 다시 받기로 했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나중엔 '구매확정'해 달라고 메일이 왔었는데 막상 그러려고 가서 보니 황당하게도 제가 그걸 샀는데 '구매확정' 단추가 작동할 수 없게끔 또 되었었답니다.

뭔가 변화가 있었겠다 싶어 먼저는 11번가에 들러서 로그인하고서 주문 정보를 확인했더니 감쪽같이 사들인 품목 모두가 '구매확정'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드사에도 결제 상관관계가 마무리되었겠군!'

이번엔 카드사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예상대로 모두가 처리되었습니다.

101,000원 내비게이션 관련 부품비에 집안의 통신(인터넷, 전화)비를 보태 12만 6천여 원 상당이 이달에 카드에서 빠지겠네요.

어휴~ 장장 스무날 남짓의 답답하고 지루했던 시간 드디어 마무리된 거 같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 사들일 땐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거 배웠기에 크게 억울하지도 않고요 한편으로는 또 가뿐하고 후련합니다.

 

 

건전한 상거래로 아름다운 세상 키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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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