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이 되어주는 사람들 ∈
혼자 고구마라떼를 마실 때와 누군가와 함께
마실 때의 행복의 크기는 달랐고, 혼자 선물 가게를
구경할 때와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사러 선물가게를
구경할 때의 기쁨 크기 또한 달랐다. 누군가와 함께일 때,
누군가를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이유 자체가
날 즐겁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를 더 빛나게
하는 것은 나를 둘러싼 그대들, ‘나’라는 그림 속에서
멋진 풍경화를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다.
- 이지혜 <안녕, 오늘> -
나를 위한 것보다 특별한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할 때, 마음은 한결 즐겁습니다.
혼자일 때보다 누군가와 함께일 때
우리 마음은 더 흥이 납니다. 혼자여도 좋지만,
함께이면 더 좋은 것이 우리 삶입니다.
내 삶의 풍경이 되어주는 나의 사람들이 있어
나라는 존재도 참된 의미를 가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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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아주 속 좋은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녀석이 요즘은 뭘 하며 지내고 있을까?'
'하던 일은 잘되고 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녀석은 아마…'
이런 시답잖은 짧은 생각들을 흘리며 녀석과 함께했던
몇 장면을 주섬주섬 끌어올렸다가 밀어내곤 했었지요.
'녀석들도 때때로 날 그렇게 세웠다가 밀어내곤 할까?'
만약에 제가 그림 그릴 수 있어 자화상을 그린다면
녀석들로 캠퍼스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그러곤 그래도 자화상이니까 그들 틈바구니 한구석에
엉성하게 고개 내민 제 모습도 꽂아넣고 싶습니다.
… 친구들 그리고 나 …
『그런 이름으로 새기는 나의 자화상』
실은 어제도 그런 녀석 한 놈이 다녀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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