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불과 이틀 남기고서 인제야 5월 달력을 넘기네요.
요놈 달력이 음력도 기념일에 맞춰서 표시할 수 있으니까 좋기는 한데 매달 그달이 지나면 새달로 세팅해 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게 큰 흠입니다.
옛날에 엠파스 썼던 분들은 다들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D-Day나 날짜간격계산 등을 치면 곧바로 바탕에 그 모든 것이 묶음으로 뿌렸었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이 달력도 거기서 가져온 달력이지요.
기념일 같은 거에 우리 집안이나 제 가까이 있는 분 몇몇 생일을 집어넣으면서 그때부터 요놈을 생일 달력이라고 부른답니다.
좀 전에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까먹고서 그놈을 열어보니 아직도 지난 5월에 멈춰 있네요.
어차피 잘 쳐다보지도 않는 거 기왕 이렇게 된 바에야 차라리 6월을 건너 띠고서 세팅할 자리에 '6' 대신 '7'을 집어넣고서 저장합니다.
매달 새로이 세팅한다는 것이 뭐 거창한 것도 아니고 달랑 그거뿐이지요.
그걸 자바스크립트에서 '셋 타임아웃'으로 어떻게 고쳐보려고 백방으로 바꿔도 봤지만, 제 미천한 실력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더라고요.
아~ 인제 보니까 새벽에 열렸던 축구(유로2012) 탓에 여기까지 왔네요.
호날두가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팬(?)이 되었나 봅니다.
어느 나라 소속인지도 깜빡 잊어버렸기에 방금 다음 스포츠에서 검색했더니 포르투갈 선수였네요.
06.28 03:45 4강전 포르투갈 0:0 (PSO 2:4) 스페인
06.29 03:45 4강전 독일 〓 이탈리아
그걸 보면서 얼마나 졸았던지 연장 후반까지 결판을 못 짓고 끝내는 데까진 봤거든요.
마지막 부분 페널티킥만 더 보면 결론을 얻었을 텐데 꾸벅꾸벅 졸다가 책상에 앉은 채 끝내 잠들고 말았답니다.
그러다가 문득 5시 반을 넘어서 깼는데 궁금해 죽겠는 거 있죠.
다음 스포츠에서 '유로2012' 탭으로 옮기고 거기서 '일정/결과'만 누르면 금세 다 밝혀질 텐데도 저는 결과보다는 못 봤던 과정이 먼저 보고 싶었습니다.
이 글 쓰려고(호날두 소속 나라 확인 차) 다시 다음 스포츠에 들렀기에 방금 그 결과를 알게됐지만, 아까는 그랬습니다.
중계방송을 고화질로 보려면 사이트에서 'Daum 팟플레이어'를 깔고 거기다가 홈페이지도 '다음'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처음엔 팟플레이어 내려받아 깔고서 제 홈페이지 8개 중에서 하나를 빼고서 그 자리에 다음을 넣었지요.
홈페이지 목록에 '다음'을 넣는데도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달랑 '다음' 하나로 홈페이지 전체로 설정했지요.
그랬더니 고화질 영상이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잠이 덜 깨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보고자 했던 페널티킥은 안 보이고 들어가지도 않았던 그리고 제가 다 봤던 부분 하이라이트만 몇 개가 있네요.
'우우~ 짜증~ 왕짜증 시프트!!!'
그래서 더 보는 것을 멈추고서 바탕화면에서 인터넷 옵션 눌러서 원래대로 돌려놓고자 했었던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문득 바탕화면에 깔린 링크 중 '생일'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생일에 관련한 웹 문서(Birthday.htm)를 다시 세팅하기에 이른 겁니다.
세팅하면서 보니까 바로 어제가 제 둘째 놈 생일이었지 뭐에요.
며칠 전에 보낸 편지를 받았는지 말았는지 그것도 궁금하고 당최 그 사연을 모르니 여러 가지가 스칩니다.
여기에 쓰려고 음악 파일을 하나 꺼내려는데 음악 파일 아이콘도 'Daum 팟플레이어' 탓에 모두 바뀌었네요.
보지도 않을 거 방금 아예 그걸(Daum 팟플레이어) 지우고서 이글이 이어지네요.
여러분 수고하세요.
참고로 플래시 누르면 옛날 엠파스에 나왔던 웹 문서 몇 개와 연결된 저의 다른 페이지가 열린답니다.
이글과는 무관하니까 굳이 누를 거까지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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