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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그런 길은 없다.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 베드로 시안 <그런 길은 없다> -

 

 

혼자서 눈길을 걸었습니다.

뒤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었지만

외롭거나 두렵지 않았습니다.

내가 걷는 이 길이 누군가도 걸어갔을 것이고

내가 걸어온 이 길을 누군가도 걸어올 것이니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인생도 혼자 걷는 길이 아닙니다.

모든 이가 인생을 잘 걸어가기를 바라며…

 

- [2011년 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이성주님의 글입니다. -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