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벌써 일곱 번째입니다. 취업의 문턱이 높다는 것을
눈으로가 아닌 몸으로 절감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그리고 취업 성공을 위해
매일매일 공부를 하고 또 준비하지만, 어제의 불합격이
오늘의 불합격으로 이어지는 현실이 힘이 듭니다.
간간이 친구들의 합격 소식이 들려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내일의 나는 잘 될 것이라고 힘을 냅니다.
몇 번 실패했다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비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세끼 밥만 더 먹은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배우고 느꼈으니까요. 가장 무서운 것은
또 하루가 지났다고 나를 걱정해주는 친구들과 부모님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조바심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어제보다 더 노력하는 오늘이
계속되는 한 내일은 나의 날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2011년 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김태영님의 글입니다. -
[작가평]
갈수록 악화하는 취업난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비단 취업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대를 몸에 안고 무언가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우울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걱정도
되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힘을 냈으면 합니다.
나의 노력의 시간이 빛을 발할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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