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놈이 왜 저기가 있어???'
제가 얼굴 아는 어느 분이 우리 지역에서 진보신당의 무슨 대표로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꽤 오래전에 들었거든요.
그것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서 이제나저제나 별러왔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진보신당 홈페이지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거기 들어가는 화면에 제 친구 얼굴이 벌떡 앉아 있잖아요.
세상일은 누구도 모르기에 여하한 일이 있어도 벌어질 수 없는 일은 아니지만, 그놈이 거기 있다는 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일찍이 싹수가 노래 공장문을 떠돌던 저와는 달리 녀석은 그 옛날 80년대에 대학 물까지 먹은 놈에다가 여태 그놈을 알기엔 민중 정서(?)라기보다는 민족 정서(?)에 치우쳤던 놈이기에 진보신당 얼굴에 걔가 찍혔다는 건 제 상식을 완전히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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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만나본 지도 꽤 되었네요.
예전에 썼던 글 ♣ 내 친구 마누라가 참 예쁘다. ♣ 2011/06/23 16:17의 주인공이 바로 그 녀석이니까 말입니다.
이는 분명히 제 눈이 삐어서 잘못 본 게 분명히 맞을 겁니다.
세상에는 빼어나게 닮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전화 걸어서 당장 물을 수도 있겠지만, 참으렵니다.
그것은 어쩌면 저의 바람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재화는 독립적으로 만들어질 수도 없기에 당연히 나눠서 만들어야 할 것이고 또 자연환경마저도 제각각이니 거래(무역)는 필수 조건이라 인정합니다.
다만, 재화 생산과 소비의 주역인 민중 그 자체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놀만큼 중요한 거래 약속이라면 거래 위임자가 당사자 처지는 고려하지도 않고 x 꼴린 대로 무작정 처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나쁜 행동입니다.
그 못된 무리를 성토하는 그 자리에 친구 얼굴이 서 있다면 저로선 뛸 듯이 기쁠 일이거든요.
친구야~ 그 사실 여부야 어찌 됐든 알고 싶지도 않은 이 마음 너도 알겠지?
누군지도 모를 어쩌면 친구일지도 모를 거기 진보신당 메인화면에 나온 분!
매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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