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방문자 수 → 홈페이지 오늘 방문자 수 → 방문통계 어제 방문자 수 →

그때만을 찾는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 했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

 

- 이규경 <온 가족이 읽는 짧은 동화 긴 생각> -

 

 

지난 일을 후회하면서, 지금 또 후회할

일을 만들어 가는 게 사람인가 봅니다.

우리가 지금 아무렇게나 보내고 있는 시간도

머지않아 후회할 과거가 될 시간입니다.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 했던, 그때 그 시절에 대한

후회는 접어두고 현재라는 시간에 잘해가야겠습니다.

 

------------------------------------------------------------------

 

요즘 미디어 매체에서 '강호동' 씨의 탈세인지 누락인지 그것은 불분명하지만,
너무도 말이 많습니다.

연간 수입이 수억을 넘어 수십억대에 이른다면 이는 아무리 잘 나가는 서민이라고 할지라도
그건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엄청난 액수를 벌어들이고 마땅히 냈어야 할 비용을
빠뜨린 것만은 스스로 밝혔듯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 위화감 탓에 속이 불편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상류층에 너무도 비일비재한 그것에 대한 얘깃거리가
금방 사그라지지 않기에 생각이 살짝 달라져서
순진하게도 맘이 엉뚱한 곳으로 향합니다.

우리 속담에 있지요?

'사돈이 땅 사면 배가 아프다.'

가만히 그것을 짚어보니 순진하고 엉뚱한 판단이라기보단 제가 불편했던 근원이
그거였던 것도 같습니다.

지금 막 이 글을 쓰면서는 완전히 반전합니다.

'누군가 강호동한테 여론몰이하고 있다!!!'

'안철수 신드롬' 탓에 보수진영은 지금 거의 쑥대밭이 됐나 보더라고요.

그 돌파구가 처음엔 진보진영 도덕성에 초점을 맞추고 한결같이 밀어붙였는데
그거 덕 보려면 너무도 불확실하지요,

재판하여 결론 나는데 오래 걸리지요,
괜히 MBC PD수첩처럼 무죄로 확정된다면 이 얼마나 큰 패착이겠어요.

그러던 차 마침 아주 빈약한 먹거리지만 '강호동 탈세건'이 불쑥 고개를 내미니
(부랴부랴 찾아냈는지도 모르지만,) 이 얼마나 감지덕지했을까요?

- 전직대통령을 포함해서 세금 제때 내지 않고 뻐기는 놈들은 빨리 이자까지 쳐서 완납해라! -

- 그놈이 누가 됐든 탈세한 놈들은 형사처벌하라!-

- 만약에 강호동이 낚시에 걸렸다면 혼자만 억울하게 죽지 말고 나쁜 놈들
모두 쓸어담아 함께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이 되어라! -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