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탈퇴하기
- 지금 이 글은 페이스북 탈퇴과정에 써지고 있습니다. -
언제 페이스북을 알았던지 그 시점은 잊었지만 가입한 지가 꽤 되었습니다.
다른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애초의 목적은 그 이름도 거창한 '소통'에 두었었지요.
그것이 처음 한두 달은 그럭저럭 된 것도 같고 또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오프라인 벗들도 만날 수 있어 기뻤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던지 시들해집니다.
한마디로 말해 제사상에서 곶감 다 빼먹은 거처럼 그거에 대한 저의 환상, 열정 그따위가 완전히 바닥이 난 겁니다.
오늘은 안철수연구소에서 들어온 메일에 페이스북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글이 보이네요.
메일을 읽다 말고 브라우저 새 창에 페이스북을 띄웠습니다.
이참에 그냥 탈퇴해 버리려고 말입니다.

탈퇴요령만 알면 일단 그간 맺었던 친구(사이버 친구)관계를 모두 청산하고서 탈퇴하려 맘먹었지요.
그런데 탈퇴키가 있을만한 계정 탭(친구 관리, 계정 설정, 개인 정보 설정, 고객 센터 등등)에서 아무리 뒤져 봐도 탈퇴할 수 있는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이번엔 네이버를 열고서 탈퇴요령을 검색했지요.
그에 대한 답변이 사방에 수두룩하네요.
거기 지식인에서 맘에 든 링크를 하나 골라 읽었습니다.
너무도 제 맘을 꼭 찍은 글입니다.
아래 링크 누르면 곧바로 탈퇴할 수 있는 그것이 열리는데 저는 이미 로그인되었으니 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탈퇴 창이 보였습니다.

애초에 맘먹은 대로 그 자리를 빠져나와 친구를 정리하러 왔습니다.
어쩐지 그게 예의가 될 것도 같아서 말입니다.
친구 목록에서 하나씩 지우려니 괜스레 섬뜩한 기분도 들고 쪽수가 많기에 지루해지네요.

친구 목록 이름을 지우면 한꺼번에 여럿이 지워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 그걸(목록 삭제) 눌렀습니다.

앵? 친구 목록을 지웠어도 친구들은 그대로 남았네요.
괜히 시간만 축냈군요.
어휴~ 또 하나씩 지워가야겠군요. 아^^
그 많던 친구 모조리 지웠네요. 이제 내 계정 삭제하러 갈 겁니다.

영구 삭제하든 땡칠이 삭제하든 삭제하시오!

2주일(14일)이나 삭제를 보류한다고 떴습니다.
조심해야겠지요.
혹시라도 그간 무슨 변고가 생길지도 모르니 그도 크게 나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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