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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려오 ♬

 

가늘게 솔솔 불어오던 문밖 바람이 어느새 제법 세찬 기세로 몰아칩니다.

시원한 촉감이 좋아 무작정 즐기고만 있다가 문득 떠오릅니다.

'저거 장대비가 쏟아질 징조야!'

부리나케 베란다며 어머님 방으로 드나들었지요.

일어나자마자 사방에 환기시킨다며 모두 열어젖혔거든요.

어머님께선 제가 열었으니 경로당에서 비 내리는 하늘만 쳐다보지 당연히 안심하고 계실 테고요.

여러분도 바람 세차게 불면 나중에
반드시 뭐가 됐든 무슨 사고(?) 치니까
미리미리 단속하세요!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