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 ‡
혹 거절을 잘 못하고, 덥석 또는 마지못해
부탁을 받아들였다가 후회한 적이 많다면,
스스로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명심해야 할 것은, 거절하면 처음에는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는 사실입니다.
‘괜히 그랬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안 하던 일이라 어렵기도 하고, 수용과 친절에 대한
과장된 믿음을 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거절 후에 밀려드는 후회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버텨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개울을 건너려면 발을 적시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조금 불편한 마음은 필연적이라고. 한두 번은 서툰 거절로
자신과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겠지만,
용기를 내서 조금씩 시도하다 보면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겁니다.
- 김진세 <심리학 초콜릿> -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이유이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이유이건 간에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도 어떠한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당장 거절이
어려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버린다면
결국 자신의 신용을 깎아내리는 일이 됩니다.
거절의 불편함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서로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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