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 요놈 참으로 골때리는 놈일세. 그려! ↕
휴대폰과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키스(Kies)라는 게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음악을 넣거나 뺀다든지 카메라로 찍은 사진 편집하거나 요리할 때 이 프로그램이 필수니까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설치해 놓고 쓰긴 하지만, 이거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네요.
그거 환경설정에서 윈도가 켜지면서 요것도 켜지는 걸 막았는데도 이 프로그램의 부속 파일이 기어이 나타나서 '인덱싱(?)'을 하거나 또 무슨 짓을 벌이는지는 몰라도 시스템의 자원(리소스)을 갉아먹어서 다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끔 하곤 하더라고요.
요놈 말고는 대안 프로그램도 없기에 안 쓸 수도 없고 참 골치 아픈 존재인 것만은 분명하네요.
오늘은 임시방편으로 다시 그걸 켤 때까지만이라도 잠시 막아 둘까 합니다.
컴퓨터가 새롭게 시작하니까 작업표시줄 위로 이렇게 떴습니다.
이것이 그렇다고 시작 메뉴에 올라 있지도 않은데 버젓이 윈도의 부팅과 함께 나타났네요.
그래서 별수 없이 '레지스트리 편집기(실행에서 regedit)'를 열고서 시작 메뉴를 전부 찾았습니다.
거기 찾을 메뉴에서 '찾을 내용'엔 'run'을 넣고서 '찾을 대상'엔 키만 찾으면 되니까 '키'에만 체크하고서 찾습니다.
run 키가 나올 때마다 'F3'를 눌러 재차 찾으면 마침내 run 키에서 '기본…'이라는 값에 뭔가가 들은 키를 볼 수가 있을 겁니다.
바로 이것이 키스와 연관한 킷값의 '데이터'가 든 정보이거든요.
상태 표시줄에서 보니까 'HKCU-Software-Ms-Windows-CurrentVersion'에 든 것이라도 표시됐네요.
드디어 찾았으니 값을 더블클릭해서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그냥 보인답니다.
키스와 연관한 뭐가 맞지요?
이것 'Delete' 키 눌러서 지워버리면 다음부터는 뜨지 않지요.
그렇게 조치했어도 다음에 또 키스를 사용하고 나면 같은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그때도 보기 싫다면 이 작업을 반복하면 되겠지만 여간 짜증이 아니잖아요.
누구 요것 영원히 나타나지 않게끔 조치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혹시 키스 말고도 그 대용으로 쓸 수가 있는 대안 매체를 아는 분 있다면 그거라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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