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따 그거 스팸 냄새가 풍겼기에 긴가민가하여 망설여지더라고요. †
네이버로 메일이 왔는데 보낸 사람도 그렇고 그 제목부터가 좀 그랬습니다.
- 보낸 사람: Messenger 팀 -
- 제목: Messenger 계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 -
'Messenger 팀이라니 거기가 도대체 뭐하는 곳인데 나한테 메일을 보냈을까?'
'Messenger 계정은 또 그 무슨 황당한 계정이란 것이 다 있었나?'
처음엔 마냥 그렇게 의심부터 들었답니다.
그래서 메일은 읽어보지도 않은 채 이 황당한 상황을 무턱대고 게시판에 올리려는
욕심이 들지 않았겠어요?
그런 중에 그림으로 뜨려고 그 크기(브라우저 넓이)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핫메일로 꼬리표가 붙은 계정이 있었는데 아마도 한 달쯤 전에 가입했던 계정을 정리하면서
그곳에 흔적을 남겼었던 걸 기억했답니다.
그러면서 보낸 메일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왔다는 것도 확인했기에
애초 의심했던 거와는 다르게 요것이 스팸이 아닐 거란 예감으로도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올리고 나면 차분하게 읽어보고서 그 후속조치를 취할 생각이네요.
-------------------------------------------------------
어휴~ 열 받아!
이런 엿 같은 새끼한테 속아버렸네.
어쩐지 맨 처음 요것 메일 보자마자 스팸 냄새가 나더라.
글을 올리고서 미리 얘기했던 대로 메일에 나온 링크를 따라가 하나씩 절차를 밟아나갔었지요.
갑자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개인 사업체 이름이 등장하더라고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좀 더 들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개인 정보를 심하게 요구하는 것 있지요?
뭔가가 미심쩍기에 모두를 입력하진 않았지만, 필수적인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저렴한 가격 어쩌고저쩌고 인터넷 전화'라는 글귀를 보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당장에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성 부립니다.
'탈퇴' 버튼을 찾으려고 갖은 수단을 다 부려도 아직은 못 찾겠네요.
오히려 '로그아웃'하고서 '로그인'하면 인제는 별의별 약관을 들이대고서 동의하라고 요구합니다.
여기서 '동의'했다간 더욱 처참해질 것만 같기에 사이트에서 탈퇴 버튼을 찾을 때까진 더는 진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휴~ 열 받아~
이런 개새끼 보이기만 해봐라.
확 따 버릴 거다!!!
이건 또 웬 고춧가루야?
페인트샵 프로그램에서 아랫글을 도저히 쓸 수가 없었습니다.
- 뜬 그림에서 가운데로 엄청나게 많은 약관을 그냥 지웠습니다. -
문장을 뜯어서 일일이 대입해 봤더니 글쎄 '많' 자를 못 쓰는 거 있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만'자와 '않'자를 쓰고는 둘을 합체하여 '많'자를 만들었지요.
뭐가 꼬이니까 별것이 다 나와서 앞길을 막아서네요.
아래 제가 감기에 걸려서 뺑이치고 있다고 그러니까 친구놈(여친) 하는 말이 그랬거든요.
"'호사다마'로 생각해라! 응?"
괜히 전후 사정도 모른 체 쓸데없이 인터넷 사업체에 가입했다가 돈만 날릴 뻔했는데 중간에 멈춰 선 것만도 퍽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놈 표현대로 '호사다마'에 '액땜'한 셈 치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핫메일을 없앤다는 소릴 들었던 것도 같기에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오나 싶었답니다.
그런 호기심에 따라나섰다가 찜찜한 기분만 잔뜩 안고서 돌아오네요.
털자! 털자! 나쁜 기분 털어버리자!!!
'내 마음 오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본을 보이는 것이다. (0) | 2013.03.05 |
---|---|
노인들의 삶 (0) | 2013.03.04 |
하드디스크 초기화해 본 날의 추억 (0) | 2013.03.01 |
피싱보다 무서운 ‘파밍 경계령’ (0) | 2013.02.28 |
조현오 씨에게 정중하게 묻습니다. (0) |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