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에 오늘 큰맘 먹고 시퍼런 거 한 장 묻어 둡니다. ↕
처음부터 그런 맘이었던 건 아니었지요.
다음에서 얼쩡대다가 어제 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가 잠깐 떠오르더라고요.
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이란 자도 역시 동기생이니까 친구놈인데 녀석이
어제 만났던 친구한테 제 이야길 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동문회 이름의 카페에 실린 제 글을 봤다는 거였었지요.
아까 갑자기 그것이 생각나서 좀처럼 들리지 못했던 동문회 카페로 가보았답니다.
그리곤 제가 썼던 글을 확인해 봤더니 껍질만 있지 내용이 없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자세히 확인해 봤더니 글쎄 그 게 플래시 파일을 연결했던 글이었답니다.
그래서 그거 해명하고 변명(?)하여 겨우 뜯어고치고서 나오려던 참이었거든요.
'다음에 있는 건 확인했으니 그럼 네이버에도 들러 볼까?'
너무도 단순한 맘으로 예전처럼 들렀었는데 다음에서의
글 수정하면서 사족을 다는 음원이야기가 떠올랐지요.
하여 그 주요 거래처인 네이버의 음악 시장이 떠올랐고 그와 동시에
잔금이 얼마나 남았을지 그것부터 확인하고 싶어졌어요.
달랑 78원이 남았습니다.
그걸로는 애들 껌값도 안되거든요.
노래 한 곡이 최소 600원에 세금까지 띠어가는 마당이라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 중차대한 시점에 말이에요.
네이버에 오늘 큰맘 먹고 시퍼런 거 한 장 묻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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