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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해지는 것과 잘하는 것의 차이 ♣

 

익숙한 사람, 익숙한 업무, 익숙한 식당, 익숙한 풍경….

언제나 익숙한 것은 편하다. 그런데 내게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것이 바로 이 익숙함이다. 반복적인 경험으로 상황에

익숙해지는 것과 일을 잘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길들이지 않은 새 구두는 발이 아프다. 그러나 헌 신발이

편하다고 해서 평생 밑창이 달은 신발을 신을 수는 없다.

우리 일도 마찬가지 아닐까? 익숙하고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은

아니다. 누가 봐도 개선점이 보이고 비효율적인 상황에서도

기존의 방법을 고수하는 것은,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려는

수고가 싫고 적응하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 정명진 <상대의 심장에 말을 걸어라> -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해도 당장 큰 불편함만

없다면, 굳이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다시 익숙해지기까지의 불편함과 잠깐의 어색함을

견디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일의 효율을 떨어트립니다.

그리 긴 시간도, 큰 수고로움을 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내게 익숙해진 방법이 정말 최선인지,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