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지. 왜 갑자기 김정일이 예뻐 보이지?
50년 가까이 살아왔지만, 오늘 같은 일은 처음입니다.
포털사이트 곳곳에 '김정일 유서'에 대한 짤막한 언급이 들었는데 그 속내를 살폈더니 너무도 괜찮다 싶은 내용이 들었더군요.
가장 먼저는 미국 등 강대국에 절대 꿇리지 말라는 내용이었으며, 다음으로는 중국을 경계하라는 내용이 든 까닭입니다.
이유야 어찌 됐든지 난생처음 김정일에 호감을 느낍니다.
전부터 있는 '동북공정 역사 왜곡'과 우리의 영해 안 독도 '이어도에 대한 영해침탈 기도'로 더욱 불쾌해진 중국을 장차 배척하라는 이야기와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에 이명박처럼 쫄랑대며 굽실대지 말고 당당히 맞서 싸우라는 뜻의 이야기 등등이 모두 제 코드와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지금의 이 기분이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그가 유언으로 남긴 글에 그것이 들었다니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그가 '독립투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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