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는 보이지 않는 것
어쩌면 우리는 다들 어린 시절의 그녀처럼
자신이 변하는 것은 감지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주기를 원하는 건 아닐까.
그래서 때로는 섭섭해하고 때로는 그들을 외면한다.
내가 자랐듯이, 모든 것이 움직이는데도.
조금씩 자라고 조금씩 변한다.
그래도 우리가 여전히 친구를 남게 되고
여전히 서로 그리워하는 건
거울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들은 마음으로 빛을 보낸다.
그것은 어둠 속에 있을 때도 빛나서 서로 지켜준다.
- 김성원 <그녀가 말했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그 사람만 변한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만큼 나 역시 많이 변해있습니다.
그러니 내 기억 속에 남겨진 모습과 다르다고
섭섭할 것도 놀랄 것도 없습니다. 조금씩 변해가도
서로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 느낌을 간직한다면
내가 찾던 그 사람이 맞습니다. 겉모습이 아닌
저마다의 인품과 향기가 나를 나이게 하고
그 사람을 그 사람이게 만듭니다.
'내 마음 오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훈아 선생님 또는 양희은 누님의 노래 부모 (0) | 2012.03.13 |
|---|---|
| 저울의 눈금 (0) | 2012.03.13 |
| 가장 빠른 로그오프, 기분 좋은 다시 시작, 재시동 (0) | 2012.03.11 |
| 혹시 어느 놈이 내 명의 도용해서 허튼수작 부리고 있나 확인해 보자! (0) | 2012.03.11 |
| 항~ 애들아 미안해. 너희 둘 보고 웃는 데 30초나 걸렸어. (0) | 2012.03.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