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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때밀이', 피부에 해(害)가 되는 이유…

건강천사 2012.02.09 06:30

 

 

우리의 피부는 몇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게는 표피와 진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는 각질층이라고 부르는 층이 존재합니다.

이 각질층은 세포핵이 사라진, 즉 죽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때’라고 부르는 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의 탈락한 세포들과 피부의 분비물, 그리고 먼지들이 합쳐 있는 것입니다. 때를 이루는 분비물들은 땀과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과 같은 것들입니다.

 

때를 벗겨 내면 각질층 밑의 모세혈관이 풍부한 피부가 드러나게 됨으로써, 혈색이 좋고 깨끗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손상을 입은 상태가 되어서 외부의 세균이나 나쁜 물질, 또 습도로부터의 방어벽이 해제된 피부가 됩니다.

 

때(각질)와 붙어 있는 각질층,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유지 역할

때가 붙어 있는 각질층은 그 나름대로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외부의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로부터 방어하는 기능과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각질층은 죽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질층 아래의 피부 세포들에서 만들어져서 차츰차츰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고, 가장 표면에 올라온 각질들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온 각질들이 피부 분비물과 먼지와 합쳐 때가 됩니다.

 

각질층은 피부 세포들에서 각질로 만들어질 때 독특한 변화를 겪어서 세포 간에 좀 더 단단하게 연결되게 되고, 그래서 외부로부터의 방어벽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때를 밀면 각질층 전체가 벗겨지게 되어 피부가 상할 수도…

 

때를 밀면 탈락한 각질과 분비물만을 벗겨 내는 것이 아니라, 각질층 자체를 벗겨 내게 되고, 더 심한 경우에는 각질층 밑에 살아 있는 세포까지 벗겨 낼 수도 있습니다.

 

때를 벗겨 내면 각질층 밑의 모세혈관이 풍부한 피부가 드러나게 됨으로써, 혈색이 좋고 깨끗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손상을 입은 상태가 되어서 외부의 세균이나 나쁜 물질, 또 습도로부터의 방어벽이 해제된 피부가 되지요.

 

이 때문에 피부가 세균에 감염되거나 나쁜 물질에 상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보습이 안 되어서 피부가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개 각질층을 손상하지 않고, 때만을 제거하려면 반드시 때를 밀 필요는 없습니다.

먼지와 분비물과 같은 것들은 대개 부드러운 비누칠만으로도 충분히 벗겨지고, 각질층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는 한 달에 한두 번씩 계속 교체가 됩니다.

 

때를 미는 것과 비슷하게, ‘피부를 불리기’ 위해서 뜨거운 탕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비슷하게 각질층을 떨어져 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대개 미지근한 탕에 15분 이내 정도 앉아 계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글 / 손기영 서울대학교 의대 가정의학실 교수

출처 → 국민건강보험 블로그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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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이 그렇지만, 사람의 몸도 세상의 그 어떤 사물보다도 지극 정성으로 생겨나고 세상과 조화롭게 발현합니다.

그런데 세상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풍조가 너무도 만연한 거 같습니다.

나라 안에서 이따금 스스로 목숨 져버리는 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날이면 날마다 수십 명이 죽었니 수백 명이 살해되었니 어쨌니 하는 소식도 여러 매체를 통해 들어오네요.

시리아 이야깁니다.

그들 전쟁의 진위가 무엇인지 알 길은 없지만, 왜 정부는 가만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도 이라크에도 병력을 파병해 우리의 민간인까지 희생시켰는데 연일 수십 수백의 귀한 생명이 스러져가는 그 땅에는 왜 모르쇠로 일관하는지 궁금하네요.

모든 전쟁의 근원은 귀하고 귀한 생명을 도구화했기에 생겼다고 봅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 뉴스 이곳저곳을 살피면 대개 생명의 모습이 늘 한결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쁘게 보일까?' 또는 '어떻게 하면 멋지게 보일까?'로 모든 게 귀결된 듯 보이더군요.

마치 사람으로서 살아야 할 목적이 또 그 가치가 치장이나 꾸미는 것!

그 자체가 정체성이라도 되는 듯 일제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심하게 말해서 '한결같이'라고 썼지만, 저 자신을 포함해 누구라도 그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할 것입니다.

인제라도 우리 모두 정신 좀 차리고 살게요.

누군가 죽어나갔다 하면 왜 그랬는지 그 원인이나 이유는 또 뭐였던지 관심 좀 같고 살아가게요.

하루라도 빨리 시리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면서 맺으렵니다.

- 아~ 하늘이시어. 시리아 땅 만방에 촉촉한 생명의 단비 뿌려주소서! -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