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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단 하나여서 소중한 너에게

 

세상을 살다 보면 내가 해야만 하는 내게 주어진 수많은 일 속에서

'나는 왜 다른 사람처럼 잘하지 못하는 걸까?'

'나는 늘 왜 이 모양이지?'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할 때,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한 번쯤 뒤로 물러서서 너 자신을 볼 줄 알았으면 해.

너에게조차 들리지 않는 너의 내면의 소리와 너의 무한한 가능성을.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이 세상에 태어난 너는

무언가를 잘해서가 아닌 지금 여기, 이 순간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소중하고 무한한 존재라는 것.

내가 사랑하는 너는 앞으로 길고 긴 살아갈 날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보다는 존재 자체를 느끼는 사람이 되길…

 

- [2011년 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송주영님의 글입니다. -

 

 

[작가평]

 

우린 늘 다른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가치를 비하하곤 합니다.

내가 잘하는가 못하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잘하지 못해도 '나'라는 존재는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적어도 스스로에게만이라도, 능력이 아닌 나라는

사람 자체를 평가의 기준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