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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

 

"학교를 마치고 홀로 집으로 가는 날이면 평소보다 길게만 느껴져.

그럴 때면 앞을 보지 않은 채 땅만 보고 걷다가 이쯤이다 싶을 때

고개를 들어보는 거지. 그럼 어느새 난 이만큼 도착해 있더라!"

마치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한 것 마냥 즐겁게 말하던 내 친구.

지금보다 더 앳된 모습의 친구를 떠올리면서 저마다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터득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다는 생각.

가끔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밑바닥 끝까지 치닫는 그 기분을 이해해.

그리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주저앉는 행동들까지도…

주저앉지 마. 일어날 수 있는 해답은 분명히 너 안에 있을 거니까.

 

- [2011년 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이 아름 님의 글입니다. -

 

 

[작가평]

누구나 외롭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은 어느 순간 눈 녹듯 사라지기도 하고

응어리로 가슴속에 남아 있기도 합니다.

지금 외로움에 헤매고 있다면 내게 맞는

나만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극복해냈으면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해보거나, 시도해 보지 않았던 것을

한다거나, 분명히 우울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