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섣달에 보는 첫눈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우리가 하는 행동의 이유는 딱 두 가지이다.
해야만 하는 일이든지,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든지
둘 중 하나이다.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해서
마냥 미뤄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 했다가는 좋지 못한 결과를 맞게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대체로는 마지못해 억지로 하게 된다.
하고 싶은 일인 경우에만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니까. 명령을 부탁이나 권유로 바꾸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 있다. 명령이 제안으로 변하면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의무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마음을 먹게 된다.
- 샘 혼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원래 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일도
누군가 시키면 하기 싫어집니다.
자발적이고 선택의 자유가 있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더 열성적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요청하거나 명령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지시보다는 권유의 방법으로
말을 꺼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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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보니 평상시에 제가 쓰는 말투가 어땠을지 부담되네요.
그렇잖아도 쉰 목소리에 거기다가 간간이 고음까지 범벅되어
도대체 알아들을 수도 없는 목소리인데 말입니다.
제 목소리 탓에 괴로웠을 모든 이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어떡하든지 부드러운 음색에 중저음이 깔리게끔
나름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훗날 언젠가는 청아하고 담백하면서도 가슴속 가장 아래까지도
잔잔하게 타오르는 생명의 소리, 감동의 소리로 함께할 것을 소망해 봅니다.
숱한 고초에도 끝까지 참아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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