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블로그에서 카테고리 정리하기
- '그만그만한 글인데 굳이 분류하지 말자!' -
실은 썼던 글이나 쓰려는 글이 실제론 그만그만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세세히 분류하면 더 복잡해지겠지만, 처음엔 두 개로 출발했다가 나중에 쓰려던 글을 어느 곳에다 터를 잡아야 옳을지 몰라 차라리 하나를 더 두게 돼 버리더군요.

그랬었는데 어느 날부터는 글을 올리면서 분류할 때 걸리는 시간마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 같은 글을 복사해 넣으려니까 같은 글이 최소한 같은 날짜에 올라야 의미가 있는데 어떤 사이트는 그 글 올리는 시점이 다음 날로 넘어가 버렸기에 참 곤란했던 적이 잦았으니까 말이지요.
하여 분류된 여러 카테고리를 하나로 묶으면 어떨까를 착안했답니다.
마침 올린 글 수도 적당하여 옮기기도 어렵잖을 한겨레 블로그에서 작업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방법을 못 찾은 채 며칠을 헤맸는데 오늘 문득 그것이 보입니다.
먼저는 기존 카테고리 중에서 올린 글 쪽수가 가장 많은 놈을 중심에 두고 나머지를 모두 그 자리에 옮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01. 카테고리 EDIT 눌러서 이름부터 바꾸려 합니다.
'낭만 생활 → 오늘 뭐하지?'
했더니 '특수문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네요.
'그럼 뭐로 하지? 흠흠… 이게 좋겠다.'
'낭만 생활 → 푸근한 벤치'
'카테고리 설정을 저장할까요?' → 오케이 → 앗싸 → '확인'

02. 이제 글 옮기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나머지 카테고리 누르니까 오른쪽에 애초에 설정했던 대로 달랑 하나의 글이 떴네요.
게시글 오른쪽 위에 있는 '목록 열기' 누르면 여러 개가 보이겠지요?
아래서 '모두 선택' 하고서 '이동' 누르면 뭔가 될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보이는 목록 숫자가 마흔 개, 쉰 개 정도가 된다면 훨씬 빨리 작업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 방법 찾아보고서 못 찾거든 그냥 이대로 옮기렵니다.

03. 최대 30개까지로 늘릴 수 있는 것도 같은데 되려나 모르겠네요.
관리 → 기본설정관리 → 기본정보관리 → 보기 방식 → 30개 (펼침형)을 선택하고 저장하거든요.
어디 보자! → 그거 되지도 않아서 다시 '20개'를 선택하고서 저장합니다.
다시 보자! → 그래도 역시 목록 열 개에서 더 늘어나지 않습니다.
괜히 시간만 낭비했네요.
그냥 이대로 이동시키렵니다.

04. 까먹은 시간이 있어 조금 걸리겠네요.
그런 걸 인제라도 확인했으니 나중엔 좀 더 쉬운 길 갈 거에요.

이거 옮기는 작업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까칠한 부분이 이따금 튀어나왔지만, 달래가며 기어이 옮겼답니다.
05. 아~ 개운하다. 드디어 한겨레 블로그에서 카테고리 달랑 한 개만 남겨두고 모두를 지웠습니다.
이제야 바라는 건 이 일로 혹시 모를 에러가 한 건도 없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이 모든 걸 끝내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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