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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시간

 

나는 4년 6개월 정도 고시공부를 했는데,

그 동안 지켜봤던 고시생 가운데 누구 하나

성실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대다수가 매일

일정한 공부량을 소화하곤 했다. 이런 성실성과

꾸준함은 공부하는 기본적인 소양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배워도 좋지만, 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만은 명확히 해두어야 한다.

운동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을 두고 그 사람을

이기느냐, 마느냐 서로 경쟁하면 되는 문제이지만

공부는 일단 내 스스로를 이긴 다음에 상대방과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나를 이겨내기도 전에

상대방에게 먼저 흔들리게 되면 곤란하다.

 

 

- 이중재 <독학의 권유> -

 

 

경쟁상대가 하루 8시간을 공부한다 해서

나도 똑같이,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시간을 알아내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지,

누군가를 따라 억지로 책상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나를 더 지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내게 맞는 시간만큼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게 공부를 잘하는 비결입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