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추는 지혜 ↘
다른 사람보다 특출나게 잘난 부분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장점이다. 하지만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옛말처럼 너무 튀면 경계나 질시의 대상이 된다.
기억하라. 잘난 면만 내세우다 보면 그것이 결국
화근이 되기 마련이다. 단번에 튀려고 해서는 안 된다.
겸손한 태도를 배우고 자세를 조금씩 낮추다 보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이태혁 <사람의 마음이 읽힌다> -
처음부터 너무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적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최고라고 인정받는 것은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능력과 함께
주변 사람들의 인정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사람이기 전에,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는 빈틈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호감이 유대관계를 만들고
나의 장점도 환영받고 인정받게 하는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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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사람이네! 가까이 오면 소름이 다 돋네'
십수 년을 반려자처럼 가까운 곳에 머물렀던 그분이 처음 떠나왔던 머나먼 거기로 회귀한 지도 벌써 몇 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래요. 인정합니다.
스스로에도 철두철미했던 불 같은 제 성미가 하물며 주위 분에겐 어떻게 대했겠어요.
죽어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철옹성을 가슴에 지어놓고 그 안에 갇혀 지냈으니 주위 분들은 얼마나 울화통이 터졌겠어요.
언제쯤 이런 보잘것없는 옹고집이 사상누각임을 깨닫고서 울부짖으며 후회하는 날이 돌아올까요.
좀 되었네요.
동유럽 사회주의국가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걸
고르바초프 소련연방이 와그르르 무너지는 걸
거대한 중국 공산주의가 벼락같이 사이비 공산주의 탈을 벗는 걸
그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도 가슴에 인 회오리를 그들 탓으로 돌렸지 제 탓이 아니라고 억지로 꿰맞췄던 지난날이 생각납니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가슴팍 후비며 통곡할 날이 머잖은 것도 같습니다.
'낮추는 지혜'를 읽으면서 일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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