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의 '북마크'를 웹 문서처럼 편집했어요
어휴^! 이제야 생각나네요.
크롬의 북마크가 산만해서 웹 문서로 바꾸어 작업표시줄에 그 링크를 달기로 했었거든요.
그리하여 브라우저에서 '북마크 / 북마크 관리자 / 북마크 내보내기'를 통해 웹 문서 형식(htm 또는 html)으로 바꾸기는 했었거든요.
놈을 텍스트 편집기에 불러와서 작업하는데 너무나도 북마크의 링크 주변에 사족이 많았습니다.
그 많은 걸 어떻게 떼어낼까 고민하다가 그중에서도 숫자라고 생긴 모든 글자(0~9)를 먼저 지우고 봤어요.
그랬더니 숫자가 들어간 링크까지 함께 부서져 버리네요.
너무도 놀라서 당장에 그 방식을 멈추고서 따옴표나 겹따옴표가 들어간 자리를 적절하게 잡아서 버려야 할 단락을 분리한 뒤 그렇게 해서 분리된 단락을 일일이 지웠답니다.
그런 다음에 아직 남은 링크를 테이블 안에 넣고 웹 문서를 만들었답니다.
그랬었는데 인제 와서 생각납니다.
그렇게 할 게 아니라 분리할 부분에 적당히 쉼표를 넣고 '한셀(엑셀)'에서 불러냈다면 그 고된 작업이 단 몇 초의 마우스 클릭으로 끝날 문제였는데 그때는 왜 그 쉬운 방식이 떠오르지 않았었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늙음' 탓이겠지요.
[늙음 - 기억의 백지화 - 시야에 갇힌 이미지의 탄화!!!]
자꾸만 멀어지는 지식 덩어리 / 기억 덩어리 / 자꾸만 옅어지는 정체성의 색깔!
괴로운 일이지만, 자연스럽게 멀어지도록 심기 흐트러뜨리지 말고 떠나가도록 손가락이 마음이 잠들지 않게끔 자꾸만 깨우렵니다.
나를 위하여~ 나를 닮은 바깥의 나를 위하여~!!!
~ 하낫둘^ 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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