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위한 결혼 ◑
어린이는 어른이 되기 위해 자라는 것이 아니다.
자라다 보면 어느 날 어른이 되어 있을 뿐이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성인이 된 여성과 남성이 만나서
맺을 수 있는 여러 관계 가운데 하나가 ‘결혼’이다.
하지만 결혼 전과 후, 개인의 삶은 다른 관계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화가 크기 때문에
결혼이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남들 다 하니까’, ‘때가 돼서’ 이런 이유로
결혼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어떻게 그런 결혼을 할 수 있었을까
싶은 경우 또한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곽배희 <결혼에 갇힌 여자들> -
어른이 되기 위해서 아이가 자라나는 것이 아니듯,
성인이 되는 것 역시 결혼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결혼이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한 개인을 억압하는
굴레가 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될 일입니다. 결혼 그 자체를 위한 결혼이 아니라,
남은 생을 믿고 함께해도 좋을 이를 만날 때
결혼이 이루어져야 후회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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