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원 참! 윈도업데이트 잘 나가더니 왜 갑자기 멈춰버렸을까? ♣
지금 사용 중인 이 윈도가 마지막 새로 깐 지도 꽤 되었거든요.
서비스팩 2까지를 설치하고 나면 그 마지막 단계를 기본적으로 '시스템 등록정보'에서 '자동 업데이트' 탭을 '업데이트 내려받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설치한다.'에 맞추는 걸로 기본 설치를 마치곤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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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저렇게 맞춰놓으면 머지않아서 작업표시줄 시계 옆으로 업데이트 아이콘이 뜨곤 했었는데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겁니다.
어젯밤 이야긴데요.
무심코 시스템을 들여다보다가 '서비스팩 2, 3'을 비롯한 각종 업데이트 파일을 모아둔 폴더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이 쭉 없었다는 걸 그쯤 깨달아선지 짜증이 일더라고요.
하여 강제로 서비스팩 3을 설치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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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잠깐의 시간이 지났었는데 곧바로 혜성처럼 그 업데이트 아이콘이 나타났어요.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자동 업데이트가 서비스팩 3까지 깔았어야 가능한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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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게시글에서 보는 그림은 모두 지금 이 순간에 실시간으로 박은 그림이니까 어젯밤 상황이 아님을 참고하세요.
하여튼, 어젯밤에도 아래 그림처럼 151개의 업데이트 항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즉시 '설치'에 들어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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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잘 나가다가 12번째 항목에 이르러서는 10분 20분이 지나도 한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서 더 나아가질 못하는 겁니다.
예전부터 그 많은 항목 업데이트하려면 한 시간 남짓 걸렸던 걸 기억하기에 참으로 답답하더라고요.
컴퓨터를 꺼버릴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모니터만 죽인 채로 잠들고 말았답니다.
물론 그 시점은 어젯밤이 아니고 자정을 넘어서 오늘 새벽이 되겠네요.
기다리다가 지쳤던지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일어나 보니 아침 7시 반이나 되었더라고요.
이것저것을 챙기고서 컴퓨터에 왔는데 전원에 불이 들어와 있는 걸 확인하고서 뭔가가 찜찜해서 모니터에도 전원을 넣었더니 오늘 새벽의 그 업데이트 12번째에서 꼼짝도 않은 상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걸 보는 순간 정신이 듭니다. 그리고 기가 차데요.
하여 '작업관리자'를 불러내고선 '업데이트'를 중지해 보려고 'Ctrl+Alt+Delete'을 눌러봐도 그게 작동하지 않는 겁니다.
'나~ 이런 젠장!!!'
어쩔 수 없이 전원을 꺼버렸지요.
다시 전원을 넣고서 컴퓨터에도 전원 버튼을 눌렀더니 비정상적으로 껐을 때의 반응인 오류 자동으로 수정하는 긴 시간이 지나고서야 윈도가 켜졌습니다.
어! 컴퓨터에서 울려왔던 비프음이 멈추었네요.
확인하고 나서 계속하여 쓰겠습니다.
네. 업데이트가 완료되었네요.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이 글을 모두 올리고 나서 그리해볼까 합니다.
그런 시도는 난생처음이라 잘 되려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또다시 약간의 시간이 흐르니까 이 글 맨 처음에서 보이는 그 업데이트 아이콘이 다시 보인 겁니다.
그걸 확인하고서 곧바로 이 글이 시작되면서 업데이트도 진행됐지요.
그런데 그 업데이트가 12번째까지 어젯밤에서 오늘 새벽에 이미 설치를 마쳤던지 이번엔 13번째부터 설치가 진행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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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반 시간 남짓이나 지났을 텐데 벌써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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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윈도에서의 자동 업데이트?
이번에 겪은 제 경험으로 보면 서비스팩 3까지를 설치해야만 정상으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 별 이상이 없이 올라갈 것도 같네요.
그런데 이글루스 블로그엔 그 타이틀 언저리에 해괴망측한 글귀들이 붙었네요.
새글 --- 기 - 기 - 기 --------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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