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하면 프로세스 클리너 돌리고도 알패스 살릴 수 있다. ♥
익스플로러에 에러가 나거나 사이트가 버벅댈 때는 '프로세스 클리너'가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걸 돌리고 나면 컴퓨터가 켜지면서 자동으로 함께 열리게끔 조치해둔 시계표시 줄의 여러 프로그램이 온데 간데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문제가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저로선 매우 중요한 대목인데 익스플로러의 명령 모음 라인에 있었던 BHO(Browser Helper Objects) 중의 하나인 알패스(Alpass)가 사라지고 없거든요.
물론 시작 메뉴에서 메뉴를 찾아 누르면 그것을 못 여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명령 모음 라인에 그게 없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오늘 '프로세스 클리너'를 돌리고 나서도 곧바로 사라진 두 그룹의 작업 단추들을 되찾아오는 작업에 대해 시범을 보일까 합니다.
네 지금은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익스플로러를 눌렀을 때 창에 보이는 내용입니다.
위쪽의 명령 모음 줄에는 '알패스 아이콘'이 보일 것이며 제가 여기 게시하려고 그림을 확 줄이긴 했지만, 아래쪽 시계표시 줄로는 여러 가지 잡다한 도구들이 보일 겁니다.
01
이 순간에 나중에 프로세스 클리너 돌리고 난 뒤를 생각해서 미리 작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실행에서 Regedit)를 열고서 오늘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Alpass'가 들어간 '키'나 '값' 거기에 '데이터' 부분까지 모두 선택하고서 찾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찾은 부분은 모두 '파일'에서 '내보내기'하여 그 값(레지스트리 파일)을 따로 저장해 두는 거지요.
02
그렇게 따로따로 저장하니까 대략 서른 개가 조금 넘었을 겁니다.
저는 그것을 모두 편집기(AcroEdit)로 모아서 맨 위쪽엔 그대로 두고서 아래쪽으로 보이는 중복되는 문장 한 줄(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을 모두 없애 버렸답니다.
그러고는 하나로 만든 그 레지스트리 파일 이름을 'Alpass.reg'이라고 지었지요.
03
다음으로는 윈도가 부팅할 때 같이 열리는 프로그램들의 킷값인 'Run'을 넣고서 일치하는 값으로 여러 번 찾으니까 마침내 그것이 나왔습니다.
물론 여기 나온 이름값이나 데이터값 둘은 제가 만들 거나 지정한 것들입니다.
04
그것 'Run'도 선택하고서 'Start'이라는 이름으로 내보냈답니다.
05
그렇게 하여 두 개의 다시 복원할 수 있는 두 개의 레지스트리 값이 만들어지니까 이참에 아예 이것들을 합체해 버렸지요.
그 이름(Start-Alpass.reg)만 보고서도 이게 뭘 의미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06
드디어 '프로세스 클리너'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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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혹시나 싶기에 '초기화 제외 및 실행 프로세스 등록'을 누르고 필요한 걸 모두 찾아서 등록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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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니까 드디어 '프로세스 초기화'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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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초기화'하고서 컴퓨터를 끈 다음 다시 켜니까 알패스도 날아가고 시계표시 줄의 그것들도 모두 날아갔네요.
아까 그 뭣이냐 '제왼가 뭔가' 해두었던 것 하나마나 무용지물이 되었네요.
10
이렇게 된 마당을 기다린 게 사실 오늘 작업의 핵심이 아니겠어요?
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 작업을 실행하겠습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파일 메뉴에서 가져오기를 누릅니다.
그리고는 아까 마지막으로 한데 모아 정리했던 그 이름(Start-Alpass.reg)을 찾아 더블클릭하지요.
그러면(여태 했던 작업이 차질이 없었다면) 그 정보가 입력됐다고 컴퓨터가 알려 줄 것입니다.
11
인제 컴퓨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다시 켜보면 맨 처음 그 자리로 원상 복구했음을 알 수 있답니다.
12
이것 보여주려고 작업하는데 대략 50분쯤 걸렸네요.
제가 맨 처음 시작하면서 이렇게 되기까진 아마 두 시간도 걸렸을 겁니다.
여러분도 서두르지 말고 그 점을 참조하세요.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Alpass' 들어간 값들 모조리 저장하려니까 아마도 그 순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었을 겁니다.
귀찮게 이렇게 하기 싫다면 프로세스 클리너 돌릴 때마다 알패스 다시 깔면 문제가 없기도 하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처럼 파일 하나(레지스트리 값)만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기에 저는 이 방법을 택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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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이 포스트에는 몇 개의 그림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그것 그림과 만나는 시각이 다를 거에요.
만약에 약간 기다려도 보이지 않을 경우엔 사진 표시에
오른 마우스를 누르고서 팝업되는 메뉴에서 '사진 표시'를 눌러보세요.
그림 '속성'을 떠서 주소 줄에 넣고 때려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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