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
어제 새벽부터 갑자기 제로보드가 열리지 않는 '나야나'라는 이름의 제 홈피가 있습니다.
자정을 넘어서면 혹시나 열릴까 싶었는데 역시나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기 호스트에 그거에 대한 사연을 문의하고는 다시 홈피를 우두커니 보고 있다가 홈피 안에서 '속담 천 개'라는 페이지를 열어놓고 멍하니 훑어 보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묘령의 단어(소댕)가 낀 속담을 찾아냈지요.
-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
맨 처음에 전 그것이 오타라고 확신했지요.
이 페이지를 띄울 때부터 오타 몇 개를 간추렸던 기억이 남았었기에 더더욱 오타라고 확신(?)했답니다.
실은 또 이것인 줄 알았어요.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
- 그래도 혹시 몰라. 세상엔 내가 모르는 우리 말이 얼마나 많은데 착각하지 말자 -
그런 단순한 착상에서 그 단어의 진짜 말뜻을 확인하네요.
- 소댕: (명사) 솥을 덮는 쇠뚜껑.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고 복판에 손잡이가 붙어 있다. -
아~ 내일은 이런 쓸데없는 말에 신경 쓰지 않게끔
홈피(나야나)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부탁한 대로 거기 비번을 복구해 주던지,
초기화시켜 줬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오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뭐야! 이 아침에 방문자 수가 뭐 때문에 이리도 많나? (0) | 2013.06.01 |
---|---|
어휴~ 개떡같은 브라우저 에러 탓에 내가 죽는 줄 알았네. (0) | 2013.05.30 |
멀건 카운터보다는 오늘의 음양력이 더 낫지 않을까? (0) | 2013.05.28 |
해커가… Google에서 로그인을 차단했습니다. (0) | 2013.05.27 |
안 되겠어. 외부메일 가져오기를 틈틈이 눌러야겠어 (0) | 201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