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겠어. 외부메일 가져오기를 틈틈이 눌러야겠어

♣ 안 되겠어. 외부메일 가져오기를 틈틈이 눌러야겠어 ♣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고 무료문자 100개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고 여기저기를 쑤셔대다가 네이트 홈피에 들렀던 그저께 보게 된 이야깁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나 다음 메일을 "쓰기에 그 밖의 메일 블록은 잘 보지 않는 편이었지요.

 

그날 기왕에 네이트에 들렀으니 메일 블록을 열어봤지요.

그랬더니 '보낸 사람'이 '이글루스'로 찍힌 메일 두 장하고 그 밖에도 영양가가 없는 광고 메일이 몇 장 들었습니다.

 

먼저는 누가 보더라도 광고 메일로밖에 보이지 않은 메일 몇 통을 그냥 날려버렸고요, 다음으로는 거기도 광고겠거니 의구심이 들었음에도 혹시나 해서 이글루스가 보낸 메일을 한 장 열어 봤답니다.

그랬더니 세상에나 열어보지 않았다면 큰일이 날뻔한 엄청난 소식이 들었습니다.

 

- 상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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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략 -

 

평소의 저답지 않게 덜컥 겁이 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크게 겁을 집어먹었던지 잽싸게 지워버리고는 두 번째 메일을 열어 봤지요.

그런데 그놈도 같은 맥락의 메일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정신을 차렸지요.

그래서 지웠던 메일을 아까완 반대로 잽싸게 다시 복원하였답니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적시한 위험한 글 두 개의 주소를 따고는 다른 창에서 열어봤지요.

그럴 만도 하네요.

내용인즉슨 제가 가입한 어느 카페에 올라온 음악(노래)을 그대로 복사해다가 실어버렸던 그런 포스트였으니 저작권에 걸릴 만도 했겠지요.

제 노래의 9할은 네이버에서 구하고 그 나머지를 다음에서 구했었는데 그 당시 카페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너무나도 듣기 좋았답니다.

'설마 카페에 있는 노래가 저작권에 걸릴까?'

솔직히 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시는 그런 짓을 해선 안 되겠네요.

 

그날 위배한다는 두 개의 포스트를 두말하지 않고 곧바로 삭제했답니다.

그러면서 네이버 메일에서의 '외부메일 가져오기'를 염두에 뒀었거든요.

 

그 당시 당장은 다른 일로 바빴기에 오늘에서야 네이트 메일을 그곳에 첨가하려고 했었답니다.

그래서 애초에 쓰려고 했던 이 글의 제목은 '안 되겠어. 외부메일 가져오기에 등록해 둬야지'였었거든요.

그 작업 과정을 그림으로 떠서 올리려고 네이트 메일을 먼저 떴고요, 다음으로 네이버 메일에서 '외부메일 가져오기'에 대한 정보를 뜨려는 순간이었지요.

아~ 그런데 거기 외부 메일 목록에 '네이트'가 이미 올랐지 뭐에요.

 

그 광경을 목격하자 애초에 써 내리던 글 몽땅 날려버리고 그 제목에서부터 새롭게 바꿔서 다시 출발하네요.

 

그러니까 매우 중요한 저작권에 연계된 정보나 다른 호스트에서 나온 그 비슷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매사에 꾸준히 '외부메일'을 더듬는 수밖에 달리 뾰쪽한 수가 없을 성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발견 즉시 법망에 옭아매지 않고서 자진해서 삭제하게끔 기회를 준 거기 저작권협회(?)가 고맙기도 합니다.

실업자 처지라서 야속한 점이 전혀 없다고는 더 말하지도 못한다는 점도 사실인데 말입니다. 허허^^^

 

- 잊지 말자! 없는 것을 만들려고 하면 몇 날 며칠이고

머리가 빠개질 듯이 아팠었던 그 순간들을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