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수라는 말의 뜻 정말 어렵긴 어려운 말인가 봅니다. ♣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엔 제로보드에서 버전이 올라가면 그거 갱신한답시고 꼴값 떨다가 자료를 몽땅 날려버렸던 적이 잦았답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오란씨라는 호스트에 설치한 제로보드를 멋스럽게 고쳐보려다가 하마터면 몽땅 날릴 뻔했는데 하루를 꼬박 처박고 나서야 겨우 원형으로 되찾았지요.
그때도 천만다행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사전에 백업해 뒀었기에 그나마 살릴 수 있었던 거지 그렇지 않았었다면 그때도 예전처럼 깡그리 털어먹을 뻔했답니다.
오늘은 사전에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무심코 무료로 쓰는 여러 호스트를 돌면서 DB 백업이나 해둘 요량이 생겼답니다.
그거 백업을 어떤 호스트(비즈프리 등등)에선 아주 쉽게 백업해 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컴퓨터에서 정한 홈피의 번호순으로 백업하기로 작정했지요.
하여 가장 먼저는 비즈프리에 들어가 간단하게 백업해서 그 백업 파일을 호스트뿐만 아니라 제 컴퓨터까지도 내려받아 두었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차례인 오란씨에 들어갔지요.
백업에 앞서 호스트에 새롭게 들어온 재밌는 정보가 뭐 어디 없을지 둘러보던 중 거기에도 검색창이 있다는 게 보입니다.
예전부터 검색창이 있다는 건 알았었지만, 실제로 그것이 작동하는지 시험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대번에 호기심이 입니다.
'그럼 확인해 볼까?'
'엉댕이'라고 쓰고는 엔터를 때렸답니다.
그러니까 검색엔진 창의 타이틀이 한참이나 빙글빙글 돌더니 결국은 '"엉댕이"에 대한 검색결과가 없습니다.'를 내보냈지요.
'에이~ 녀석이 건강한 내 속도 몰라주고 저속한 단어로 오해해서 거부한 게 아니야???'
그러고 또 '검색' 버튼을 누르지 않고 엔터키를 때렸던 것도 맘에 걸렸답니다.
이번엔 좀 더 정갈한 맘으로 재정비하고서 '홀수'라는 단어를 집어넣고서 엔터키가 아닌 '검색' 버튼을 눌렀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로 내보내질 못하고 빙빙 돕니다.
이쯤 되니까 데이터베이스 백업에 대한 생각은 뒤로 밀려버립니다.
대신 요 재밌는 현상을 얼른 널리 뿌리고 싶었졌지요.
짐작건대 오늘은 오란씨의 검색엔진이 일진이 안 좋아서 대충 얼버무리지만 머잖아서 금세 좋아질 거로 생각해 보네요.
아무튼, 그래서 다음에서도 네이버에서도 '홀수'라는 단어가 그토록 범접하기 어려운 말인지 확인도 해 보았답니다.
그건 그렇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 자신도 홀수가 어떤 수인지는 알았지만, 그거에 대해서 설명해 보라면 얼른 대답하지 못하고 한참이나 얼버무렸을 겁니다.
오늘 다행스럽게도 홀수에 대해서 커다란 걸 알아냈네요.
- 홀수: 2로 나누었을 때 1이 남는 수 -
여러분 중엔 누구도 저처럼 돌대가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손주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봐 주세요!
- 홀수: 2로 나누었을 때 1이 남는 수 -
행복한 오늘입니다.
지금은 저녁 참인지 어머니께서 자꾸만 부르십니다.
저녁을 마치고 정리해서 사이트마다 이 글 올려야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애초에 하려고 했던 데이터베이스가 있는 곳마다 그것 백업해 둬야겠습니다.
'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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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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