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리적인 쇼핑 ♣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선택으로 무언가를
결정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 대상에 대한 가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지막이 되거나, 다시는 구매할 수 없거나,
희소한 것만 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이런 리액턴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바로 홈쇼핑이다.
홈쇼핑을 보고 있으면 끊임없이 마지막으로 몇 개가 남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나 역시 얼른
전화기를 들고, 다 팔리기 전에 사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사람들 대부분이 홈쇼핑으로 산 물건을
한두 개씩은 갖고 있다. 쇼핑하면서 판매원들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신병철 <리츄얼> -
실용적인 측면도 없고, 그렇다고 심리적인
만족감도 없는데 상술에 넘어가 덥석 사놓고는
후회했던 구매품들이 있습니다. 희소한 것이라고
다 그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느냐보다
그것이 내게 어떤 용도로 쓰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단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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