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애가 부릅니다. 갈무리 ♬

♬ 김지애가 부릅니다. 갈무리 ♬

 

가입한 카페 중년의 그윽한 향기에서 쪽지가 와 있더군요.

열어보니 관악산인가 어디로 산행이 잡혔으니 의사가 있다면 어느 장소로 와 달라는 전갈이네요.

아시다시피 제 몸으로 산행한다는 건 여러 가지로 장애(?)가 있고 더군다나 그곳이 제 사는 지역도 아닌 머나먼 타향이라면 이는 '하늘의 별 따기'와 동급입니다.

그러함에도 카페에는 또 무슨 재미난 소식이 없을까 궁금하여 들렀답니다.

'와~ 멋지다^^^'

들어서자마자 죽이는 영상에 어디선가 들었음 직한 경음악이 흐르네요.

곰곰이 생각하니 이런 멜로디(가사)가 어울리더라고요.

네이버 뮤직에서 검색했지요.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나훈아에 갈무리'였습니다.

'갈무리'로 다시 검색했더니 정말 많은 분이 불렀더군요.

입맛이나 다시는 짧은 감상에서 여러 곡을 들었습니다.

그 자리 순위에선 으뜸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제 입맛에는 김지애 부르는 갈무리가 으뜸이더라고요.

하여 모셔오고는 아까 카페에서 봤던 배경을 떠서 밑그림 삼아 플래시가 만들어졌지요.

제가 만든 것보다 훨씬 멋진 원본은 이곳입니다.

궁금하면 들러 보셔요.

그리고 제 것은 아래 넣습니다.

 

가운데 뱅글뱅글 도는 것이 정지 버튼이고요,

아래쪽 얇은 가로 막대 쪽에서 소리크기 조정하며

아무 곳이나 마우스 찍으면 재생합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니까 사방에 문단속이며 시설물이 강력한 바람에도 견뎌내게끔 철저히 동여매고 묶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산사태처럼 극도의 위험에도 재빨리 대처하게끔 만반의 준비 갖추시기를…

~어어! 하다간 이미 늦습니다. 물이 엎어진 뒤로 후회하는 일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