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성어 읍참마속이 뭔 소리지?
세상 일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제가 애초부터 저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리에 관심이 갔던 것도 아니었거든요.
좀 전에 사이트 다음에 들렀었는데 메인에 뜨는 기사 중엔 이런 게 있더라고요.
이름 하여 'MB도 "그 정도야?" 놀란 박영준의 4년 추적'이라는 제목이 붙은 내용인데 눌러서 들어가 봤더니 미디어 다음의 뉴스와 연결되었더군요.
호기심에 한참을 읽어 내렸는데 너무도 길어 결국은 중간에서 읽는 걸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대신 이런 기사에 흔히 달리는 댓글 쪽으로 호기심 나머지 부분을 메꾸려 했습니다.
너무도 많은 댓글을 모조리 읽을 수는 없었고요, 그중에 몇 개를 훑었는데 그 속에 재미난 표현이 있었습니다.
지금 제목에서 보는 바로 그 말 '읍참마속'이 바로 그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궁금했지요.
얼른 한자성어를 몽땅 실어 둔 저의 다른 홈피를 열고 '음찹마속'으로 검색했더니 그 내용이 없더라고요.
미디어 다음에서 댓글 썼던 분이 급하게 쓰려다가 실수로 오타를 쳤나 봅니다.
대신 '읍참마속'이라는 성어를 찾아냈네요.
읍참마속(泣斬馬謖)
→ 제갈공명이 군령(軍令)을 어긴 마속을 눈물을 흘리면서
목을 베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군율이나 조직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도 버릴 수 있다는 뜻.
어쨌든, 그분 덕이 이렇게 귀한 글 얻게 되어 기쁩니다.
그때야 비로소 그분한테 고맙다는 댓글 올리게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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