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까지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슴까지 침묵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위기가 늘 잔잔하다고 하여
마음이 항상 평화로운 것은 아닙니다.
주저 없이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는
아주 많은 예습과 복습을 하여
끊임없이 사랑을 닮으려는 노력으로
내 밖으로 내가 나올 짬이 없어서입니다.
- 이경아 <속마음> -
비단 사랑에 대한 마음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이 표현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말하지 않아도 그 안으로는 더 많은 고뇌와
망설임이 있습니다. 표현하지 않는다고
내 뜻대로만 해서도 안 되고, 자기 기분대로
함부로 말하며 책임지지 못할 일을 해서도 안 됩니다.
침묵의 필요성과 그 숨은 뜻까지도 헤아려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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