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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관심과 사랑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 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 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는다.

 

- 이외수 <인생의 네 계단 중에서 관심의 계단> -

 

 

연애 시절 내가 기억도 못 하는 지나가는 말을

모두 기억해 챙기고 사소한 나의 버릇까지

관심 두던 남편이 이제는 나의 달라진 머리 모양조차

의식하지 못하게 될 때 서글퍼집니다.

관심은 곧 이해와 사랑으로 연결됩니다.

사랑의 시작이 관심이듯 사랑의 연속과 끝도

서로에 대한 관심이 바탕입니다.

 

- [2011년 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임이지 님의 글입니다. -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