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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준 것도 없는데 괜히 예쁜 여자

좀 전 글에서 날씨가 덥다고 불평해서 그런지 정전사고가 잇따르네요.

컴퓨터에서 뭔가를 하는 중에 느닷없이 두 번째 정전이 되었지요.

비정상적으로 꺼졌으니 당연히 에러가 났습니다.

정상으로 종료하지 않으면 새로 부팅 할 때 윈도 엑스피는 저 알아서 스스로 에러를 수정하지요.

그 수정하는 시간 짜증도 나고 지루하거든요.

그냥 엔터키 누르면 부팅이 가능하지만, 에러가 누적되어 여러 가지 이상 작동을 목격했기에 꾹 참고 기다렸지요.

다만, 혹시나 해서 '프린트 스크린 키'를 눌러 봤답니다.

그 에러 수정하는 장면이 클립보드에 남아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부팅을 마치면 그림으로 복원하려 했었답니다.

완전히 부팅을 마치고서도 여유롭게 한 삼십여 초를 더 기다려 주고서 페인트 샵을 열었습니다.

 

01. 클립보드에 그것이 남아 있지도 않을뿐더러 이것이 뭐야! 엥? 평가판 사용기간을 초과했다고?

 

02. 할 수 없지 그러면 나도 착한 여자 불러와야지.

레지스트리 편집기 열고서 편집 - 찾기 입력란에 'Paint Shop Pro 6' 넣고서 '다음 찾기' 눌렀지요.

 

03. 'HKCR'에서 금세 하나를 찾습니다.

가장 왼쪽의 확장키(+)에까지 근접하여 자판에서 'Delete' 눌러서 지웠습니다.

 

04. 다시 'F3' 눌러서 계속 찾습니다.

0.1초도 안 걸려서 또 찾아냈지요.

실은 방금 지운 키 바로 아래쪽 키이거든요.

이것도 지우는데 결과적으로 나란히 있는 두 개의 키를 지우는 겁니다.

 

05. 모두 닫고서 다시 페인트 삽을 열었습니다.

 

어때요? 이 아가씨 예쁘지요.

다크라인도 없이 얼굴 뽀송뽀송 민낯인데도 '신라면-꼬꼬면 여자'는 어림 반푼도 없을 만치 예쁩니다.

대준 것도 없이 예쁘다고 했는데 실은 빨강 그것을 내놓았다가 나중엔 이렇게 하얀 면(Cotton) 화려하게 뿜어냈지요.

예쁜 아가씨 고맙습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