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의 얼음놀이 그 거해서 남는 게 있을까?
이명박 정부 스스로 밝힌 저탄소 녹색성장(低炭素 綠色成長, green growth) 그것이 가능할까?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국가비전으로,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통하여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어쩌면 가능(?)할 것도 같다.
수십 년 수백 년 세월을 고스란히 묵어 울창한 그 원시림이 바로 녹색이지 않는가.
녹색을 더 녹색답게 꾸미려고 달랑 며칠의 얼음놀이에 올인하고자 수십 년 수백 년을 싹둑 자르고 갈아엎으려면 백 명 천 명의 '공공근로'로는 어림 반푼도 없다.
천 명 만 명 십만 명이 들어갈지도 몰라.
이 얼마나 큰 일자리 창출이야.
그것을 지금 태극기가 하늘 높이 펄럭이며 축하하네요.
♬ 태극기가 바람에 팔딱 뜁니다 ♬
♬ 하늘 높이 기가 막혀 팔딱 뜁니다 ♬
아래가 태극기의 진정한 모양입니다.
태극기 아무 곳이나 눌러도 '태극기교향곡'이 울릴 거에요.
가운데 태극문양에 다시 마우스 스치면 바로 교향곡이 서 버리고요.
01. 우리가 아는 태극기는 이런 모양을 하고 있어야 옳습니다.

02. 그러나 때론 드는 이의 속뜻과 다르게 거꾸로 보일 수도 있답니다.
김연아의 눈엔 바르게 들었잖아요?
왼쪽으로 3, 오른쪽에 5 뭐가 잘못됐을까요?

03. 제가 그림의 좌우를 바꿔서 배치했더니 이상하게 맞아 보이지요.
이건 그냥 트릭일 뿐 실제는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말고 태극기를 들 땐 늘 보는 이 처지에서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입니다.

04. 태극기는 문양이나 그 어디를 봐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것 자체로 예술이니까요.
그러니 외국인 처지에선 좌우가 바뀌든 상하가 바뀌든 드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길 거에요.

05. 좌우를 뒤집어 봤는데 역시 안되네요.
빨간색이 위쪽으로 가야 옳은데 아래쪽에 있으니 맞을 턱이 없잖아요.

06. 그래서 이번엔 상하로 뒤집어 봤더니 거기 있는 모든 것이 중력에 반합니다.
언제 저 많은 것들이 '우주소녀 이소연'이 돼 버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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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태극기를 이용하여 치적을 자랑한다든지 애국을 위장한 섣부른 생쇼 하는 건 몹시 위험합니다.
평창에 동계올림픽이 유치된 것은 몹시 애석하지만, 기왕에 유치된 마당이니 진정으로 자연과 후세를 생각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환경올림픽이 되길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다가올 2018년 평창의 환경올림픽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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