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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 아무리 불편해도 탈퇴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내 돈으로 10원짜리 한 장 안 내면서 맨날 뭐가 맘에 안 들었던지 부어터졌는데요.

 

오늘은 거기서 회원 정보를 들여다보다가 이참에 여기서 탈퇴해버리는 아주 극단적인 상황을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면서 몇 번을 되짚었어요.

 

- 아~ 이러면 안 되지 / 이러면 안 되지 -

- 이 동네서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얼마쯤 됐을는지 궁금했습니다.

구글링으로 날짜 간격 계산하는 데를 찾아내고는 이 블로그에 맨 처음 글 올랐던 날(2004/03/23, 18:12)로부터 이 순간(2022-01-09, 오후 4:07)까지의 그 날짜 간격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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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차이 계산 결과 -

 

2004년 3월 23일(화)

2022년 1월 09일(일)

위 두 날짜의 차이는 6,501일 입니다.

17년 9개월 17일 입니다.

 

https://superkts.com/cal/day_gap/

 

그간에 올렸던 글 수: 4,7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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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고 나면 탈퇴할 맘이 쑥 들어갈 줄 알았는데 보나 마나 무덤덤했답니다.

 

- 아~ 그간의 정성 포기하고 / 그간의 열정 포기하고…. 아~ 한숨 들이키고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

 

글은 저렇게 써봤지만, 마음은 이미 그 모든 것 다 포기하고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블로그를 새로이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지금처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대안으로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복수로 만들 수 없는지 찾기도 했어요.

그런 방법은 모르겠고 지금 탈퇴해도 다른 아이디로 다시 가입할 수 있다기에 즉시 새로운 아이디로 가입하고서 곧바로 탈퇴했지요.

 

~ 하낫둘^ 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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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새로이 블로그를 만들어보는데 대갈통이 굳은 탓인지 잘 안 됩니다.

또 우려한 대로 위젯 같은 거 나 스킨에서도 자바스크립트 완벽히 차단해버렸습니다.

 

예전에 반칙이 잘 통했는데 그 역시도 잘 안 통하네요.

그랬기에 어지간하면 정면 돌파해서라도 곱게 만들고 싶었는데 계속해서 시간만 잡아먹지, 원하는 모양새를 못 갖추네요.

지금으로선 이글루스의 방침에 따르는 길 말고는 달리 지름길이 없어 보입니다.

 

아까 오후, 네 시에 탈퇴하고서 그때부터 블로그에 손댔었는데 자정이 다 되어서 겨우 블로그로서 거푸집만 만들었네요.

오늘은 더 잡고 늘어져 봐야 대갈통만 아플 테니까 여기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이 글이 처음으로 새 블로그의 첫 손님 노릇할 겁니다.

 

인제는 써둔 글도 사라졌으니 방문자가 생길 일도 거의 없을 테지요!

인생사 돌고 도는 것이고 이 역시도 자업자득이니 느긋하게 지내렵니다.

 

세월이 가다 보면 또 어느 순간엔 일일 방문자 수 열 명도 더 채울^!^~♣♧♬

 

~ 하낫둘^ 센넷^^ ~

 

- 없애버린 예전 블로그:http://sgjlove.egloos.com/ -

- 새로 만든 지금 블로그:http://hmgood.egloos.com/ -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