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시계가 모두 틀렸다! ▲
모든 사이트에 그 맥락이 거의 같은 내용의 글을 복사해 넣고서 마지막으로 들어온 사이트입니다.
무심결에 술 시계(금주 계시일 시계)를 봤는데 얼토당토않게 시계가 틀리네요.
나중에 그 정확도를 확인해 보려고 다른 계산기로 확인해 보니까 그 시계가 정확했었는데 제 눈이 착각했던 겁니다.
- 현재 진행 시각이 632일하고도 몇 시간이 지나고 있음을 알리는 내용 -
또 하나는 바로 위쪽에 달린 현재 시각을 알리는 시계엔 또 엄청난 에러(달 표시가 한 달이나 느립니다.)가 있는 겁니다.
1
제가 처음에 착각했던 건 그곳의 날짜에 대한 착각입니다.
623일이라고 표시하는데 저는 그걸 332일로 오해하고 말았답니다.
'이상하다 한 해가 훨씬 지났을 텐데 이제 겨우 300일 쪼끔 더 지났다고???'
그래서 그 시점이 언제였는지 확인해 보려고 그에 대한 글 썼던 걸 찾았지요.
네 작년 정월 스무이레였네요.
2
그 시점에 저한테 술병 여러 개가 있었는데 무슨 까닭이었던지 그것도 확인하고자 해서 음양력 달력을 열었습니다.
오호라~ 그러니까 작년 설 연휴가 끝나는 지점이었었군요.
그러니까 그 많은 술이 설 선물로 들어왔었는데 제가 깜빡 잊고 있었네요.
3
하여튼, 그때까지도 진상을 확실히 못 깼었기에 '술 시계'는 던져 버리고 '현재 시각'도 다른 시계로 교체해 버렸지요.
하얀 배경이었는데 옛 느낌이 전해지게끔 검정으로 바꿔버리고서 말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점검 차원에서 다른 시계로 아까 그 술 타임을 뽑아봅니다.
이 시계는 수년 전 엠파스 메인에 올랐던 시계인데 제가 살짝 편집했던 시계거든요.
요놈을 보고서야 드디어 깨달았지요.
블로그에 달렸던 술 시계가 멀쩡했음을 말이에요.
5
인제야 깨달은들 어쩌겠어요.
블로그에서도 이미 지워버렸고 오프라인인 제 컴퓨터에서도 지워버린 걸 말입니다.
어찌 보면 또 그딴 것 없어도 무방할 것이고 이것도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더 깔끔해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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