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충이가 솔잎 먹고 사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
어제는 다른 호스트의 글 몽땅 복사해 왔기에 매우 들떴었는데 달랑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생각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유프리'의 게시판이 걸핏하면 복사본의 원본이 '마루' 게시판 정보를 내보내는 겁니다.
좀 전 게시판을 확 날려버리고 새롭게 깔기 진전에도 유프리의 제로보드를 열자 전면에 수백 수천 명이나 되는 방문자 수가 찍히는 거에요.
깜짝 놀라서 그 자리에서 홈을 눌렀더니 다시 유프리 방문자 수로 돌아왔지요.
그걸 보고는 안 되겠다 싶더라도요.
- 송충이가 솔잎 먹고 사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
즉시 결심했습니다.
- 방문자 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게시글의 진정성이 더 중요해! -
유프리가 활성화되긴 겨우 여드레밖에 안 되었는데 거기에 글쎄 '2012년 11월 21일'자 글이 들었다는 게 말이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아침 아홉 시 반을 넘어서면서 모두를 지워버리고 새로 짜는 걸 시작했지요.
그러자니까 데이터베이스를 깔끔하게 지워버리고 텅텅 빈 거기서 시작하고 싶어졌지요.
거기 'PhpMyAdmin'을 열고는 'DB'를 하나도 남김없이 지웠답니다.
그렇고는 'FTP 클라이언트(저는 파일질라를 씁니다.)'를 써서 제로보드에 지워지지 않는 파일 지우는 프로그램 올리고선 작동했더니 제로보드에서 'files' 폴더를 비롯해 거기서 기본이 되는 몇 개의 파일(.htaccess, index.php, LICENSE)이 사라졌네요.
그래서 다시 지워져 버린 파일 세 개는 다시 올리고서 제로보드 설치를 시작했지요.
이거 후속타가 문제지 기본으로 설치하는 건 순식간에 설치되거든요.
아홉 시 반에 시작했던 게 정오를 넘어서니까 얼추 끝났습니다.
지금 이 글은 거기 맨 처음에 오르는 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글이 오르고 나면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버튼 '캐시파일 재생성' 바로 위쪽에 이 글의 제목과 그 아래로 이 글에 달리는 댓글이 조금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제 제로보드도 모두 날리고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니까 이전에 이 사이트와 관련해서 모아 두었던 '데이터베이스' 백업 파일 모두를 지우게 되네요.
물론 DB 백업을 여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이 글이 오르고 나면 그 백업도 다시 해 둘 것입니다.
자~ 우리의 유프리 찾는 이 비록 아무도 없더래도 부디 힘내고 꿋꿋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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