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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는 내 몸종이 아니다. ♬

 

다른 사람 눈에는 며느리의 거절이 싹수없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며느리는 내 몸종이 아니다. 나 또한 아들

내외의 이런저런 부탁을 거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또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당당하게 요구했다.

아들 내외는 어느 때는 들어주고 어느 때는 거절했다.

그러나 그 거절이 상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기에

감정의 동요는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나와 며느리가

100퍼센트 솔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면에서 솔직하다.

그래서 감정의 앙금이 없다. 노후를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하나가 자식과의 보이지 않는 감정 싸움이다

 

- 이근후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불편함을 숨기고 억지스레 하는 것들이 누적되면

솔직함보다는 가식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행동은 상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낳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할 수도 없게 합니다.

무조건적인 순종을 고집하기 보다는, 거절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억지스러운 행동들로 불행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가 기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며,

더 큰 사랑과 믿음으로 관계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Posted by 중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