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대표팀, 17일 새벽 이란과 4차전 †

† 월드컵대표팀, 17일 새벽 이란과 4차전 †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란을 상대로 내일(17일) 새벽 1시 30분부터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2승 1무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팀이 2위 이란을 이기면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10만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해발 1천200m가 넘는 고지대에 대한

적응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의 최대 고비가 될 이란전은 SBS가 단독 생중계합니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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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음질이 불량하여 몹시 죄송합니다.

텔레비전으로 중계하는 소식을 어서 빨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창 이것저것 마구 열어놓고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요놈을 찾았는데 보자마자 곧바로 녹음에 들어가고 말았답니다.

다른 창 닫고서 녹음했으면 이런 불상사가 없었을 것을 제가 미처 손쓰지 못하여 발생한 음향 사고이니 부디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하십시오.

그건 그거고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엄청난 고지대에서 경기하게 될 우리의 선수들이 걱정입니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환경이라서 불미스럽게 다치기라도 하면 크게 다칠 것이며 훗날 재활에도 분명히 애로가 있을 터이니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경기에 임하고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여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기라 하니 크게 이기려는 욕심은 들겠지만, 그것도 정도껏 낮춰야 합니다.

그들에게 3대 0이나 5:0처럼 완패를 안겨서도 안 됩니다.

체면치레할 수 있게끔 3:1 내지는 5:2로 이기는 게 좋겠습니다.

자~ 가자~ 월드컵으로…

우리 대표팀 아자~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