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 완전히 정말 따뜻한 밤입니다. ◑
목덜미와 등 뒤에선 끊임없이 줄기차게 땀이 흐르지요.
얼굴이고 어디에고 닿기가 무섭게 끈적거리지요.
점점 숨이 차오르네요.
여기는 광주!
현재 기온이 33℃를 찍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는 월등하게 높네요.
이 따스한 날씨~
오늘 밤 광주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늘한 지역에 사시는 분에겐 엄청난 부러움을 사겠지만,
저희가 어떻게 해 드릴 수가 없네요.
세상사가 어디 맘먹은 대로 된답니까?
맘 같아선 이 기쁨 다 내놓고 차라리 얼어 죽는다손 치더래도
내 주고야 싶지만, 인위적으로는 가능하지 않기에 몹시 죄송할 뿐입니다.
그런 만큼 설혹 다른 지역이 우리보다 월등하게 따뜻해서
날이면 날마다 복날 치를지라도 절대로 선망하지 않으리라고 다짐도 해 봅니다.
어쨌든 여러분!
우리만 따뜻해서 죄송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아름다운 밤 되길 바라면서 맺을게요.
부디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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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쓰는 중에도 몸이 가려워 미치겠네요.
이런 기막힌 특권도 우리만 누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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