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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계절의 변화와 같은 일

 

관계가 변화하는 것은 계절의 변화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법칙을 애써 거스르려 하면 오히려 상처를 입게 된다.

왜 전화하지 않느냐고, 우리의 우정이 이것밖에 안 되느냐고

화내고 따질 게 아니라, 변화된 관계를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잠시 멀어졌다 하더라도 진정한 관계라면

언젠가는 또다시 가까운 관계로 돌아오기도 한다.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 김효원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

 

 

어느 날 문득 상대방이 예전 같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혹은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한 채 지냈던 친구를 다시 만났을 때,

예전과는 좀 다른 낯선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왠지 서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괜스레 섭섭한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강물도 흘러가듯이 그것이 계절의 변화처럼

관계의 변화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상대도 상처받지 않고, 변화된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우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 2011년 마음에 쓰는 편지 공모 당선작 → 김수민 님의 글입니다. -

Posted by 중근이